佛敎 자료실

행복과 불행

지관 2006. 12. 8. 07:55

분수를 지키며 항상 공덕을 못 쌓았다 생각하라.
스스로 올바른 서원(誓願)을 세워라. 이것이 인간에게 최상의 행복이다.
                                                                                             - 대길상경 -

인간은 행복을 찾는 나그네라 한다.

그래서 외국 시인은 “산 너머에 행복이 있다고들 하기에......” 하며 노래했다.

그러나 행복은 그 산너머에도 또 그 너머에도 없었다.

‘무지개’를 찾는 소년의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인생은 끊임없이 행복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무지개를 잡지 못하듯이 인생도 후회스럽게 마감하는 경우가 많다.

행복은 결코 먼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옛 선인(先人)들은 ‘소욕지족(小欲知足)’이라 하여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을 알고

‘안빈낙도(安貧樂道)’ 의 생활을 했다.

부처님도 쓸데없이 큰 욕망을 부리는 것을 경계하셨다.

즉, 남이 버린 것도 기쁘게 활용해 쓸 수 있고 적은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소욕지족(小欲知足)을 설하셨던 것이다.

방이 수십개라도 내가 누워 잘 곳은 하나뿐이요, 땅이 아무리 많아도 죽어 묻힐 곳은 반평밖에 안된다.

문제는 내가 과연 행복하게 느끼느냐에 달린 것이다.
옛 선비들은 영화가 지나치면 화가 된다고 알았기에 스스로 근신하고 삼가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