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는 마음은 좋은 법의 곡식들이 잘 익은 뒤에 내리는 우박과 같아서
좋은 곡식들을 못 쓰게 만든다.
오직 바른 지혜의 눈만이 그 어두움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성내는 마음은 불과 같아서 모든 계율을 부순다.
성을 내면 얼굴빛이 변하는데 그것은 나쁜 빛깔의 인(因)이다.
분노는 큰 도끼와 같아서 능히 법의 다리를 부수고,
마음속에 머무르면 마치 원수의 집에 들어간 것과 같다.
그리고 그것은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한결 같은 마음과 바른 행을 모두 부셔 버린다.
성내는 마음을 버려라. 자비가 능히 그것을 다스린다.
그리고 고, 집, 멸, 도의 네가지 진리가 그것을 다스린다.
그것은 지옥으로 가는 길의 제일 사자이다.
그러므로 오직 선한 사람이나 거룩한 성문이나 법을 들은 사람만이 그것을 버릴 수 있다.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제1권 십선업도품(十善業道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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