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프면 요긴히 밥을 먹고
추우면 옷을 더 입고
몸이 고단하면 발을 쭉 펴고 누워 자고
더우면 시원한 바람을 사랑한다
이것이 바로 선가(禪家)의 네가지 큰 서원인데
우리 일상생활을 제쳐놓고 무엇을 하겠습니까?
일상생활이 그대로 불법(佛法)이고 도(道)입니다.
눈만 꿈쩍하고 소리 한번 지르는 여기에 도가 있고
밥 먹고 대소변 보는데 모두 도가 있습니다.
도를 모르니까 도를 찾지 그 곳에 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경>첫머리에
‘부처님이 밥 먹을 때를 당하여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에 들어가서 차례로 걸식해서
본처에 돌아와서 밥 잡수시기를 마치고
옷과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고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라고 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 소중한 경전의 첫머리에
밥 얻어서 다 잡수시고 발 씻으시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것을 넣었겠습니까?
진리가 거기에 다 있습니다.
이것을 경 읽는 사람도 예사로 넘기고
배우는 학인(學人)도 예사로 그 대목을 넘깁니다.
무엇 때문에 밥 먹고 발 씻고 자리를 펴고 앉는 것을 넣었는가를
모르고 그냥 넘어갑니다.
누가 창안을 했는지 몰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주 멋진 도인(道人)이 구상을 한 것입니다.
글로써 불법을 편 셈입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추우면 옷을 더 입고
몸이 고단하면 발을 쭉 펴고 누워 자고
더우면 시원한 바람을 사랑한다
이것이 바로 선가(禪家)의 네가지 큰 서원인데
우리 일상생활을 제쳐놓고 무엇을 하겠습니까?
일상생활이 그대로 불법(佛法)이고 도(道)입니다.
눈만 꿈쩍하고 소리 한번 지르는 여기에 도가 있고
밥 먹고 대소변 보는데 모두 도가 있습니다.
도를 모르니까 도를 찾지 그 곳에 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강경>첫머리에
‘부처님이 밥 먹을 때를 당하여 가사를 입으시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에 들어가서 차례로 걸식해서
본처에 돌아와서 밥 잡수시기를 마치고
옷과 발우를 거두시고 발을 씻고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라고 하였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 소중한 경전의 첫머리에
밥 얻어서 다 잡수시고 발 씻으시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것을 넣었겠습니까?
진리가 거기에 다 있습니다.
이것을 경 읽는 사람도 예사로 넘기고
배우는 학인(學人)도 예사로 그 대목을 넘깁니다.
무엇 때문에 밥 먹고 발 씻고 자리를 펴고 앉는 것을 넣었는가를
모르고 그냥 넘어갑니다.
누가 창안을 했는지 몰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주 멋진 도인(道人)이 구상을 한 것입니다.
글로써 불법을 편 셈입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관세음보살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