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자료실

각종 중생의 경우

지관 2007. 4. 9. 08:04
개의 마음은 꾸짖는 마음이다.
남을 꾸짖는 마음이 영글어서 99%가 되면 완전히 개의 마음이 되어 사람 육신과 분리가 된다.
개 마음에 개의 마음이 적합하지, 지금 쓰고 있는 사람 몸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헤어지는
현상을 죽음이라고 한다. 개는 늘 짖는다. 어떤 동물도 시끄럽게 짖지 않는데 개는 꾸짖는 마음으로
이룩되었기에 늘 짖어서 꾸짖는다.

*말 마음은 남을 물어박지르며 또 이기려는 마음이다.
지지 않는 것이 소원이기에 경마장에서 지지 않으려 달리며 전쟁터에서도 늘 다투어 빨리 달린다.

*구렁이의 마음은 몸은 작은데 큰 것을 껴안는 마음이다.
작은 몸이 큰 것을 껴안자니 몸이 가늘고 길어진다. 껴안는 대상으로는 돈 명예 남녀 등,

옛 이야기를 듣다보면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고 앉아 보물 항아리나 금괴 등을 지키고 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그렇다고 한다. 보물이나 금괴 등의 주인이 그것에 대한 애착을 자꾸 연습한
결과일 것이다.

*독사 마음은 성내는 마음이다.
독사는 늘 성이 나 있다. 독으로 몸이 붓는다.

*고양이 마음은 늘 남의 허물을 찾는 마음이다.
그래서 눈이 구슬처럼 동그랗다.

*쥐 마음은 도둑의 마음이다.
늘 어두운 곳과 구멍을 찾는 마음이다. 떳떳하고 당당치 못하다.

*소의 마음은 자신이 한 일에는 만족하고 장래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캄캄한 마음이다.
자신이 한 일에 만족한 마음이기에 소의 걸음은 늘 뚜벅뚜벅 바쁜 법이 없다.

*여우의 마음은
의심하고 믿지 않는 마음이다.

*물고기 마음은 숨는 마음이다.
바다속에 숨는다.

*돼지의 마음은
음식을 탐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사람이든 짐승이든 마음에 연습된 대로 몸을 받아 간다. 모두 한마음 일으킨 대로 몸을 받는다.
축생 마음 연습해서 그 몸을 받건,
축생을 증(證)해서 그 몸을 받건,
마음에 세운 원(願)따라 몸 받건,
그 집에 주고받을 인연이 있어 몸을 받건 간에 모두 한마음 내의 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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