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누구나가 원합니다. 그럼 복된 삶의 길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의 ‘나’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언제나 망상과 욕심과 갈등 속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업을 쌓아서 지금 이 시간 이 공간까지 흘러온 것은 아닙니까?
행복을 원한다면 눈을 크게 뜨고 바른 삶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돈으로 늙음을 막을 수 없고, 죽음을 막을 수 없고 극락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불자라면 진리에 의지하여 지혜롭게 실천하는 삶. 바르고 착하고 깨끗하게 살기 위한 무단한 노력이 이어질 때 행복한 극락세계는 저절로 펼쳐집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살기 위한 무단한 노력이 이어질 때 지극히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이 지성(至誠)의 삶입니다. 우리가 아침저녁예불을 올릴 때 외우는 지심귀명례(至心歸命禮)의 ‘지심’은 ‘지성’을 다하는 마음입니다. 따라서 지심귀명례는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다 바치고도 흔들림이 없는, 지성을 다한 마음으로 예배를 올린다'는 뜻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지성껏 살겠다는 맹세입니다. 지성껏 살면 깨끗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욕망 쪽으로 가지 말고 지성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가 있는 자리가 바로 극락이 되고, 원점이 되고 불국토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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