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정해년 2007년

열심히 살아왔던 1년의 시간....
역사의 뒤안길로 한 컷을 장식하고 영원히 사라져가는 2006년!
그러나 돌이켜보면 아쉬움의 순간들이 더욱 더 많았던 것은
어쩌면 더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기 위한
또 다른 마음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2007년 送舊迎新 !
이제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차례!
붉은 기운 넉넉한 12월 낙조에 아쉬움을 위로 받았다면
새날 새벽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에는 새 희망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동해에서 떠오르는 장대한 새해의 태양!
푸른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동해의 찬란한 태양 속에
우리의 소원은 벌써 저만큼 이루어져 있으리....

스님, 법우님 여러분!
새해에는 소원성취하시고 복 많이 짓는 한해가 되십시오.
또한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시며
가가호호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새날 아침에 육조 혜능선사의 게송을 올려봅니다.

진여정성시진불 (眞如淨性是眞佛) 진여의 깨끗한 성품이 참 부처요
사견삼독시진마 (邪見三毒是眞魔) 삿된 견해와 삼독이 마군이니라
사견지인마재사 (邪見之人魔在舍) 삿 생각 가진 사람은 마군의 집에 있고
정견지인불즉과 (正見之人佛則過) 바른 생각 가진 사람에게는 곧 부처님이 찾아오는도다
                                              - 육조 혜능선사의 自性眞佛解脫頌 -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