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자료실

오계(五戒)

지관 2006. 12. 7. 12:31
출가한 스님들이 지키는 계는 사미계와 비구계, 비구니계 등이 있으며
보살이 지켜야 할 보살계는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계의 기본은 오계입니다.
오계는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다섯가지 삶의 기본자세를 말합니다.

첫째는 불살생(不殺生)으로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억압하거나 손상하거나 죽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로써 자비의 종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둘째는 불투도(不偸盜)로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결코 남의 물건을 가로채거나 훔치거나 빼앗지 않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까닭에 복덕을 성장시키며, 세간이 번성하게 됩니다.
이로써 복덕의 종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셋째는 불사음(不邪飮)으로 청정행을 할 것이요, 삿된 음행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마음의 청정을 지키고 결혼의 신성함을 지키게 됩니다.
이로써 청정의 종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넷째는 불망어(不妄語)로 진실을 말하고 결코 거짓말이나 독한 말 등 망령된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로써 진실의 종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불음주(不飮酒)로 항상 맑은 마음을 지킬 것이요,
술을 마셔 취하여 마음의 안정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이로써 지혜의 종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계율을 지키는 것은 부처님의 행, 즉 깨달은 행을 닦아 가는 것이므로 오계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것은
우리의 본분을 순수하게 지켜가고 깨달음으로 가는 올바른 수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교신자들이 평소 알고 지켜나가는 오계를 보면 '살생을 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등' '하지말라' 라는 부정적이고 금지의 표현을 우리의 삶 속에서 무심코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오계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여 지녀 지켜나가길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자비롭게 살자 (불살생)
둘째, 베풀며 살자   (불투도)
셋째, 청정하게 살자 (불사음)
넷째, 진실하게 살자 (불망어)
다섯째, 지혜롭게 살자 (불음주)

불자로서 지켜야 할 계목인 오계를 일상생활의 삶 속에서 묻어나는 실천해 나가는 불자가 되시길 발원드립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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