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자료실

복밭(福田)

지관 2011. 7. 12. 18:29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 때 수달다 장자가 병을 앓고 누웠다.

어느 날 사리불과 아난이 문병을 갔다.

사리불이 장자에게 물었다.

 

“병은 좀 나은가? 고통이 심하지는 않은가?”

“지금 내 병은 믿을 수 없습니다. 갈수록 더 심한 것 같나이다.”

 

“장자여, 부처님을 생각하라.

그 분은 천상과 인간의 스승이니라.

 

법을 항상 생각하라.

법은 공경해야 하고 받들어야 하느니라.

 

스님들을 생각하라.

스님들은 세상의 훌륭한 복밭(福田)이니라.

 

장자여,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을 항상 생각하면

그 공덕이 한량없고 감로의 법을 얻게 되느니라.

항상 염불(念佛)하는 사람은

죽더라도 험한 세상에 태어나지 않고

천상이나 인간 세상에 태어나느니라.

보고 듣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저승과 이승을 구별하여 매달리지 말라.”

 

            - 증일아함경 제49 비상품, 아함경 제6 교화병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