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 때 수달다 장자가 병을 앓고 누웠다.
어느 날 사리불과 아난이 문병을 갔다.
사리불이 장자에게 물었다.
“병은 좀 나은가? 고통이 심하지는 않은가?”
“지금 내 병은 믿을 수 없습니다. 갈수록 더 심한 것 같나이다.”
“장자여, 부처님을 생각하라.
그 분은 천상과 인간의 스승이니라.
법을 항상 생각하라.
법은 공경해야 하고 받들어야 하느니라.
스님들을 생각하라.
스님들은 세상의 훌륭한 복밭(福田)이니라.
장자여,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을 항상 생각하면
그 공덕이 한량없고 감로의 법을 얻게 되느니라.
항상 염불(念佛)하는 사람은
죽더라도 험한 세상에 태어나지 않고
천상이나 인간 세상에 태어나느니라.
보고 듣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저승과 이승을 구별하여 매달리지 말라.”
- 증일아함경 제49 비상품, 아함경 제6 교화병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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