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자료실

삼독(三毒)

지관 2008. 4. 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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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독은 탐욕, 성냄, 우치의 3가지의 번뇌를 말합니다.
3화(三火) 또는 삼구(三垢)라고도 하는데 중생을 해치는 악의 근본이므로
삼불선근(三不善根)이라고도 합니다.

삼독은 청정자성을 더럽히고 해칩니다.
또한 원만한 공덕을 손상시키는 큰 도적이기도 합니다.

탐욕심을 버리고 멀리하여 청정심을 기르고,
성내는 마음을 없이 하여 고요한 마음을 키우며,
어리석고 어두운 마음을 없애어 밝은 마음을 키우면,
곧 자성의 원만공덕이 나타나며 온갖 선근이 자라나게 됩니다.

청정한 마음, 평화롭고 자비한 마음, 지혜롭고 밝은 마음이
본래 우리의 마음인 것을 알아서 삼독심을 멀리해야 하겠습니다.

대개 인간이 지옥에 나고, 악도에 떨어지고, 고통과 장애가 많고, 어리석게 되는 것은
삼독이 원인이며, 천상에 나고 지혜와 자유를 얻는 것도 삼독을 멀리한 까닭이요,
결코 누가 보내거나 끌어당긴 것이 아닙니다.

삼독을 없애고자 경계를 당하여 삼독과 대립하면 삼독을 없애기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마음을 돌이켜 삼독이 본래 없는 것이고 삼독을 일으킨 경계도
또한 공(空)한 것을 알아서 이 공한 마음을 반조하면 저절로 삼독이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 불자들은 삼독을 제하는 수행정진을 해야 하겠습니다.

                        백화도량  부용사   玄山堂  志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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