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보려 해도 볼 수가 없고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을 수가 없다.
이와 같이 일체의 형상(形狀)이 없는 관계로 스스로 깨닫지 못할 뿐이지 누구나 다 이 마음을 쓰고 있다.
그래서 이 세계는 허공계이고 이 허공계는 허공(虛空), 바람(風), 전파(電波), 공기(空氣)로 가득 차 있다.
이 허공의 힘은 전 우주를 조금도 요동(搖動) 없이 인력(引力)에 어긋남이 없이 질서(秩序) 있게 운행되도록 유지하며 도와주고 있으며, 바람의 힘은 조그마한 물질로부터 전 우주까지를 마음대로 부숴버리고 원소(元素)로 돌아가게도 만들며 다시 창조(創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전파(電波)는 1초에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를 단숨에 달리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생명체의 생각함과 움직임을 빠짐없이 정리하여 기록한다.
누가 보지 않는다고 남을 속인다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는 일이다.
이 모든 것을 전파의 기록에 비추면 명경지수(明鏡止水)에 달그림자 비춘 것과도 같다.
공기 또한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모든 생명체는 크게 나누어 동물과 식물로 대별한다.
동물은 산소(酸素)를 섭취(攝取)하여 탄소(炭素)를 내 뿜고
식물은 동물이 내 뿜은 탄소를 취하여 산소를 만들어 낸다.
이처럼 상호유기적(相互有機的)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이로움을 주는 것을 공기라 하며
자리이타(自利利他)는 바로 공기에서 배워야 한다.
이러한 허공계 전체를 아우르는 존재가 사람이며 사람이 곧 근원(根源)이고 으뜸이며
이 세상 최고의 보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 마음이 가지고 있는 힘은 그 어떤 무엇보다도 강하다.
그렇지만 이것을 모르고 쓰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겨우 쓰고 있을 정도다.
만약 알고 쓴다면 전 우주와 일체 물질계(物質界)를 포함하는 허공계를 다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 힘은 어느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데 단지 그 힘을 찾아 쓰는 방법을 모르다 보니 장애(障碍)에 처했을 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뿐이다.
부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깨우쳐 주기위해 가르침을 세웠는데 그것이 바로 불교(佛敎)이다.
부처님께서는 49년 동안 그것을 가르치셨고, 그 후로도 모든 도인(道人)들이 그것을 깨우쳐 주기위해 애를 썼으며, 모든 스님들도 그것을 깨우쳐 베풀기 위해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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