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庵 지대방

깨달음과 행함

지관 2013. 4. 1. 07:45

 

깨닫는 것은 순간이나,

행하는 것은 한 생애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깨닫는 것은 순간의 기쁨이나,

행하는 것은 한 생애의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

사랑을 아는 것과 사랑을 하는 것 사이에는

그 사람의 모든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가고 싶은 것과 발걸음을 떼어 걷는 것 사이에

그 사람의 모습 전부를 그릴 수 있습니다.

깨닫기만 한 채, 알기만 한 채,

행하지 않는 일들 숱합니다.

그 가운데 단 한 가지만이라도 행한다면

우리의 인생 이야기는 놀랍도록 기쁘고

풍요로운 언어로 새로 쓰일 것입니다.

                                 - 정용철님의 ‘행복한 동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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