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자료실

첫 마음

지관 2008. 4.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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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더 넓게, 더 깊이 보라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이
언제까지라도 반드시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항상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잃지 말아야한다
첫 마음이란 이미 세상의 끝에 자신의
한쪽 운명을 건 마음이다.

첫 결심에는 게으름의 먼지가 낄 틈이 없다
그것은 깨끗한 백지와 같다. 그 위에 그대는
스스로 결심한 그 무엇을 그려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첫 마음을 잃어버리지 말고 .....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 날을 시작하고 있다.

불심(佛心)으로
첩첩 쌓인 푸른 산은 부처님의 도량이요
맑은 하늘 흰 구름은 부처님의 발자취며

뭇 생명의 노래 소리 부처님의 설법이고
대자연의 고요함은 부처님의 마음이라

불심으로 바라보면 온 세상이 불국토요
범부들의 마음에는 불국토가 사바로다.

                    백화도량  부용사  송암/지관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