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 자료실

우리의 행복은 계율에 있다

지관 2012. 6. 5. 07:44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계율(戒律)의 묘체를 말씀하시고 영취산에서 해탈의 법을 열어보여 주시니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중생이 청량한 계법을 받아 화택(火宅)에서 벗어나고 출가대중은 계로 말미암아 번창하고 재가(在家)인 불자가 이로 인하여 안락을 얻도다. 가섭존자가 끊어진 고리를 이어 정법유지(正法維持)하였다. 우바리존자는 지계제일(持戒第一)로서 율(律)을 중흥시켜 무너진 기강(紀綱)을 중흥하기 위해 지계를 찬탄하였다. 이로 인하여 지혜의 횃불이 거듭 밝아지고 계(戒)의 바다가 다시 맑아졌도다. 계율을 지키는 보리(菩提)를 얻는 수행열반(修行涅槃)으로 나가는 보배인 것이다.

다음은 칠불(七佛)의 가르침입니다.

 

비바시불(毘婆尸佛)께서 하신 말씀

도법(道法)중에는 인욕(忍辱)이 제일이니 비바사불께서는 무위법(無爲法)이 으뜸이라 하셨다. 출가비구로서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면 스님이라 이름 할 수 없다.

 

시기불(尸棄佛)께서 하신 말씀

마치 눈 밝은 사람이 능히 험한 길을 살펴 피해 가듯이 세상에 총명한 사람은 능히 모든 악행(惡行)을 멀리하는 것과 같느니라.

 

비사부불(毘舍浮佛)께서 하신 말씀

남을 비방(誹謗)하지도 말며 음해(陰害)하지도 말고 마땅히 계율을 받들어 행하라. 음식을 받음에는 항상 만족할 줄 알아야 할 것이며 언제나 한적(閑寂)한 곳에서 정진하기를 좋아하라.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구류손불(拘留孫佛)께서 하신 말씀

마치 법(法)이 밀원(蜜源)을 채취함에 있어 꽃의 색과 향기는 조금도 손상치 아니하고 다만 그 맛(蜜味)만 취하는 것과 같이 비구가 취락(聚落)에 들어가서도 그와 같이 하여 남의 일에 관여하지 말며 옳고 그름도 보지 말고 다만 자신의 몸가짐이 바른가, 바르지 아니한가 만을 살펴야 하느니라.

 

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께서 하신 말씀

마음에 방일(放逸) 생각을 갖지 말고 부지런히 불법을 배워야 한다. 이와 같이 마음이 고요해지면 곧 그 마음이 안정되어 열반의 세계에 들어갈 것이니라.

 

가섭불(迦葉佛)께서 하신 말씀

모든 악을 짓지 말고 마땅히 모든 선행(善行)을 행하라. 스스로 그 마음이 맑아지면 이것이 곧 부처님 가르침이니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께서 하신 말씀

행(行)을 삼가여 스스로 그 마음을 맑게 하고 몸으로는 추폭(醜暴)한 행동을 하지 말라. 이는 삼업(三業)을 맑히는 법이니 능히 이와 같이 실천하면 이것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도이니라.

 

계율을 지킴으로써 신‧구‧의(身‧口‧意)삼업이 청정해지고 굳게 마음을 단속하여 금강석처럼 해야 합니다. 계율의 법문을 들어가면 지혜를 일으키나니 이는 계율이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계율을 지키는 것은 창고에 보배가 가득함과 같으니 큰 배가 능히 생사(生死)의 고해(苦海)를 건너게 하며 또한 계는 청량(淸凉)한 못과 같아서 모든 번뇌를 씻어주고, 계는 두려움이 없는 법이므로 모든 독해(毒害)를 소멸하고 계는 영원한 도반(道伴)이므로 능히 험악한 길을 무사히 지나게 하며 계는 감로(甘露)의 문이기에 모든 성인이 이 문을 경유(經由)하지 않는 이가 없습니다. 계를 지키는 마음이 동요하지 않고 부지런히 정진하고 방일하지 아니하고 계율을 잘 지켜 청정하게 하면 모든 부처님께서 찬탄하실 것이니 우리 모두가 굳게 계를 지켜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야 합니다.

 

               금용 대불모 불사도량   부용사   현산 지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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